오르벨의 한 마법사가 뇌전의 신수, '바이칼'의 심장을 핵으로 삼아 만든 전투용 호문쿨루스. 연성 도중 자아가 깃들게 된 그녀는 연구실을 도망쳐 나왔으며, 리카르도의 고아원에 몇 년간 거주하게 되었다. 그녀는 강력한 번개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지만, 전투용 호문클루스로서 강력한 육체도 자랑한다. 외형은 여린 소녀의 것이지만, 그 내면은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아가며 방황하는 전투병기. '무언영창'의 극치를 뜻하는 '푸른색'의 칭호를 현자의 탑으로부터 하사받았지만, 마법사라는 자들에 대한 불신감 때문에 현자의 탑에 소속될 생각은 눈꼽만큼도 가지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