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평범한 마을 아가씨지만, 요리 실력은 오르벨에서 단연 최고라고 할만하다. 고급스러운 귀족의 식탁, 평범하지만 영양가 높은 서민의 식탁 - 그녀에게 불가능한 요리는 없었다. 궁중 요리사로 초청받기도 했지만, 그녀는 그러한 자리를 거부하고 자신의 요리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관을 차렸다. 여관은 금방 오르벨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가 되었으며, 많은 모험가들이 여관을 찾게 되었다. 덕분에 여관은 '영웅의 여관'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그녀는 그러한 '영웅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것을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