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국에서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기사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그 중 하나가 글렌위스일 것이다. 현재 평민 출신 기사 중에서 가장 높은 직위를 가진 그녀는, 제국 수도방위 기사단의 부단장을 맡고 있다. 뛰어난 전투능력, 겸손함, 그리고 책임감을 겸비한 그녀는 이상적인 기사 그 자체이다. 귀족 출신 기사가 많은 제국에서 평민 출신이 다른 이들을 제치고 부단장의 자리까지 올라갔다는 점, 그리고 매년 황제가 직접 주최하는 토너먼트에서 그녀가 3년 연속 우승했다는 점을 감안하여, 글렌위스라는 이름이 제국 수도 평민들의 희망이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명백하다. 누구든 능력만 있으면 제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 라는 개념의 상징과도 같은 그녀는,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