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옛날, 영물 레드퍼의 저주(?)를 받아 레드퍼의 몸을 갖게된 오르벨리아 왕실 기계공. 레드퍼의 몸을 갖게 된 이후 자신의 나이를 잊을만큼 오랫동안 영생의 시간을 살아왔다. 인간으로 있을 때 휴대할 수 있는 시계를 최초로 발명했지만 오르벨리아의 누구도 그 가치를 알아주지 않았다. 자신의 발명품에 대한 인정을 받기 위해 제국으로 길을 떠나던 중 밀렵꾼으로 오해한 레드퍼들에게 저주를 받게 되었다. 그때, 시계에 마법이 깃들어 생체의 시간을 조절하는 능력이 생겼고, 자신의 시간마저도 멈추어 버렸다.